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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 설악산에 둘레만 11m
관리자기자
등록: 2018-05-26 03:05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 두륜산 느티나무(단간목, 왼쪽)와 설악산 피나무(복간목)

 

  [7LifeNews]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는 설악산 피나무로 가슴둘레 길이가 무려 11미터를 웃돌았다. 

국립수목원은 동양대, 경북대와 함께 10년 이상 발굴한 우리 산림 지역에서 크고 오래된 나무(이하, 큰나무) 73종 308개체의 생육 분포도와 생태적 기능 평가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큰나무는 주로 생활권 주변에 있는‘천연기념물 노거수’와는 달리 우리나라 산림 지역에서 자라는 아주 크고, 또는 오래된 나무를 말한다. 

우리 산림에서 가슴높이 둘레 기준으로 가장 큰나무는 줄기가 여러 개인 복간목의 경우 1,113㎝의 피나무(설악산), 991㎝의 구실잣밤나무(한라산), 947㎝의 너도밤나무(울릉도 성인봉) 순이었다.  

줄기가 하나인 단간목의 경우 740㎝의 느티나무(두륜산), 601㎝의 산벚나무(한라산), 그리고 574㎝의 주목(계방산)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0년간 큰나무 개체의 연간 탄소 흡수량이 일반 크기 나무 개체에 비해 13배나 많았던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  

노거수는 33.1㎏을 흡수하는데 반해 일반 크기 나무는 2.5㎏에 그치는 탄소 흡수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다시 10년 간격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큰나무와 일반 크기 나무의 연평균 탄소 흡수능 차이는 1990년대 27.5 ㎏, 2000년대 29.4 ㎏, 2010년대 35.8 ㎏으로 갈수록 더욱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라이프뉴스 박희석 기자 7lif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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