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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사망, 女도 兒도 불안한 나라
관리자기자
등록: 2018-07-25 08:40

[7LifeNews] 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사망 사건에 젊은 엄마들이 분보와 불안에 떨고 있다. 

17일 동두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갇혀 4세 여아가 질식사 한 데 이어 18일 서울 화곡동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에 의해 생후 11개월 밖에 안된 영아가 질식사 당했다.  

경찰의 CCTV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다. 보육교사 김 씨(59)가 18일 낮 12시쯤 영아를 엎드리게 한 채 이불을 씌운 상태에서 온몸으로 올라타 아이를 누르는 장면이 포착된 것.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 억지로 잠을 재우기 위해 그랬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한 김 씨는 긴급체포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그러나 이번 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사망 사건은 아동학대치사가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아동 살인에 해당하는 범죄이다.  

이런 범죄들을 개인의 일탈행위로 치부하고 처벌만 되풀이하는 것은 부모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 

보육시설 종사자는 단순 호구지책 직업이 아니라 저출산으로 불투명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금쪽같은 아이들을 키우는 사명의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사회와 정부는 그들이 이런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예우와 보상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일을 맡을 수 있는 자격과 품성이 있는지 검증해야 할 것이며,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불만을 해소하는 일이 없도록 근무환경과 인력을 충분히 보장해야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소중히 여김 받는 환경을 만드는 비용이라면 정부는 다른 분야에 우선해 아낌없이 써야 한다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보장이 바로 저출산을 해소하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븐라이프뉴스 박희석 기자 7lif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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