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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제약회사 한약에 오물, 곰팡이, 대장균이
관리자기자
등록: 2018-07-18 02:30

▶경기도 특사경, 불법 한약재 제조 시설 단속

  [7LifeNews]  제약회사까지 끼고 그린벨트에 무허가 사업장을 차려 4년 넘게 불법 한약을 제조해 온 일당이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7일 무허가 비밀사업장에서 한약을 제조해 허가받은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규격품처럼 둔갑시켜 판매해 온 일당을 검거, 무허가 제조업자 A 씨를 구속하고 제약회사 대표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년 3개월여 동안 ‘반하’, ‘마황’ 등 소매가 20억 상당의 불법 한약품 59종 117톤을 제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약회사 대표 B 씨는 중국, 파키스탄 등지로부터 한약 원료를 수입한 뒤 이를 무허가 제조업자 A 씨에게 제조를 지시했다.  

B 씨는 A 씨에게 넘겨받은 불법 한약품에 자신이 운영하는 제약회사의 제조자명, 제조일자, 제조년월일 등을 기재한 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GMP 마크까지 붙여 규격 의약품으로 속여 약재상 등에 팔아넘기다 덜미를 잡혔다. 

제조업자 A 씨는 경기 남양주시 소재 그린벨트 내에 무허가 비밀사업장을 차려 두고 인터넷 등을 통해 배운 주먹구구식 제조 방법으로 마황, 대황, 산조인, 반하 등의 각종 한약 약 117톤을 B 씨의 지시에 따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각종 오물과 곰팡이가 뒤섞여 있는 극도로 비위생적인 사업장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된 지하수를 이용해 한약을 제조해왔다는 점, 독성 성분이 있는 한약재인 ‘반하’는 물론 최근 에페드린 성분이 있어 다이어트 한약재로 사용되는 ‘마황’까지 제조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세븐라이프뉴스 박희석 기자 7lif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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