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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피임약 논란, 여가부 여성단체 침묵 왜?
관리자기자
등록: 2018-01-10 02:47

 여성단체연합 홈피 캡처

[7LifeNews] 국민은행 피임약 논란에도 여성가족부와 여성단체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신입사원 연수에서 이틀 동안 100㎞를 걷는 행군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행군 직전 여직원들에게 피임약을 나눠줘 논란이 일고 있다.

100㎞ 행군도 버거운데 피임약까지 먹어가며 행군을 시키다니 갑질도 보통 갑질이 아니다.  

“피임약은 연수 준비 담당자가 상비 의약품을 구비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함께 준비한 것뿐이다. 필요한 직원은 얘기를 해달라고 안내한 부분이 예상치 못하게 논란이 됐다”라는 국민은행 측의 해명은 참으로 낯간지러운 옹색한 변명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강요한 것은 아니라며 발뺌하고 있지만, 취업난 속에 입사한 을에 불과한 새내기 직원들이 어떻게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겠는가? 아직도 이런 군사문화의 잔재가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니 고용주의 갑질 적폐가 아닐 수 없다. 

여가부와 여성단체들의 침묵도 이해하기 어렵다. 남녀평등 사회라서 100㎞ 행군쯤은 여성도 피임약을 먹어가면서도 당연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란 것인가? 

국민은행이 뿌려대는 각종 사회단체 행사 찬조금 기부금의 위력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여성 권익을 위한다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가타부타 입장 표명은 해야 하지 않을까?   

국민은행 피임약 논란에 눈 감고, 제 본분을 망각한 침묵은 우리가 남이가 식의 허울뿐인 현주소를 보는 듯해 씁쓸할 따름이다. (세븐라이프뉴스 박희석 기자 7lif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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